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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 이야기

옥수동 매봉산(매봉) 등산 가이드! 한강 전망 품은 팔각정 야경 코스와 이름의 유래 총정리

by 서울레이션 202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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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봉산(매봉) 이름에 담긴 흥미로운 유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중구, 용산구의 경계에 걸쳐 있는 매봉산은 높이 약 174m의 아담하고 울창한 산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 산의 이름에는 재미있는 역사적 배경이 숨어 있습니다.

'매봉산'이라는 이름은 과거 이곳에서 왕들이 '매사냥'을 즐겼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와 성종 등 역대 왕들은 매를 풀어 꿩이나 토끼를 잡는 매사냥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왕들이 사냥을 즐기기 위해 인근에 매를 키우고 훈련하는 관청인 '응방(鷹坊)'을 두었고, 매들이 날아오르던 봉우리라 하여 자연스럽게 '매봉산' 또는 '매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참고로 인근의 응봉산 역시 같은 유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왕들의 숨결이 닿은 사냥터가 있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2. 매봉산만이 가진 독보적인 특성

  • 사통팔달의 도심 속 힐링 숲: 성동구, 중구, 용산구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있지만 숲이 매우 울창하여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을 즐기기 좋습니다.
  • 숨겨진 한강 조망 맛집: 정상에 오르면 웅장한 '매봉산 팔각정'이 맞이해 줍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동호대교, 성수대교 라인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야경 출사지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강남의 화려한 시티뷰와 한강의 잔잔함이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입니다.
  • 남산까지 이어지는 숲길: 매봉산은 단독으로 걷기에도 좋지만, 버티고개나 국립극장 방향을 통해 남산까지 걷는 '서울시 테마산책길(남산 슬로길)' 코스의 핵심 구간이기도 합니다.

3. 등산객 및 산책러를 위한 맞춤형 가이드

매봉산은 산책로가 나무 데크와 흙길로 완만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낮은 산'입니다.

  • 추천 코스 (옥수역 출발 코스):
  • 경로: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옥수역 ➡️ 극동아파트 방향 ➡️ 매봉산 입구 ➡️ 데크 산책로 ➡️ 정상 팔각정
  • 소요 시간: 왕복 약 40~50분 (편도 약 20~25분)
  • 등산 팁:
  • 경사가 완만하고 가로등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늦은 저녁 퇴근 후 가벼운 야간 산책이나 야경 감상을 위해 오르기에도 안전합니다.
  • 정상 팔각정 2층에 올라 바라보는 동호대교 야경은 놓치지 말아야 할 메인 포토존입니다. 걷기 편한 운동화만 착용해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4. 매봉산 주변의 고즈넉한 사찰 안내

매봉산 자락에는 도심 속 지친 마음을 달래줄 고즈넉한 사찰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등산 전후로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대표적인 사찰을 소개합니다.

  • 미타사 (옥수동): 매봉산 동쪽 자락(옥수동)에 위치한 미타사는 무려 신라 진덕여왕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비구니 사찰입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대웅전과 독성각 등 전통 건축물이 도심 아파트 숲과 묘한 대조를 이루며 평온함을 선대 합니다. 매봉산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어 가볍게 들러 마음을 비우기 좋습니다.
매봉산 서울 성동구 옥수동 산 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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