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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산 이야기

[서울 산행] 한양도성을 품은 백악산, 북악산 등산 코스 및 역사 총정리

by 서울레이션 2026.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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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악산의 유래와 특성

북악산(北岳山)은 해발 342m로, 서울 종로구(팔판동·삼청동·부암동·청운동·궁정동)와 성북구 경계에 자리한 명산입니다.

  • 이름의 유래: 조선시대에는 한양의 주산(主山)으로서 '백악산(白岳山)'이라 불렸으며, 면악산(面岳山) 또는 그냥 '북산'으로 명칭 되기도 했습니다. 조선 태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길 때 경복궁 뒤편을 받치는 내사산(인왕산, 낙산, 남산, 북악산) 중 가장 으뜸이 되는 주산으로 삼았습니다.
  • 지리적·역사적 특성: 화강암 지형으로 이루어져 암봉이 수려하며, 한양도성 북쪽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성곽길이 대표적입니다. 정상 부근과 능선에서는 청와대와 경복궁, 그리고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합니다. 1968년 1월 21일 사태 이후 오랫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2020년과 2022년 단계적 개방을 거쳐 현재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는 역사·문화 산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2. 등산객을 위한 코스 가이드

북악산은 한양도성 성곽길을 따라 오르는 다양한 들머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난이도에 맞게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코스 1: 창의문 코스 (가장 인지도 높은 한양도성길)
  • 루트: 창의문 안내소 → 돌계단 구간 → 백악마루(정상) → 1·21 사태 소나무 → 청운대 → 백악곡성 → 숙정문 → 말바위 안내소 → 삼청공원 (또는 창경궁 방향)
  • 소요 시간: 약 2시간 ~ 2시간 30분
  • 특징: 창의문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급경사 돌계단 구간이 운동 효과를 높여줍니다. 조망이 뛰어납니다.
  • 추천 코스 2: 삼청공원 / 춘추관 코스 (청와대 연계 코스)
  • 루트: 춘추관 뒷길(또는 삼청공원) → 백악정 → 대통문 → 청운대 → 백악마루
  •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 2시간
  • 특징: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며, 개방 이후 새로 정비된 탐방로를 통해 완만하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등산 팁:

  • 성곽길 계단 구간이 많으므로 무릎 보호대나 등산스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좋으나, 군사시설 유적과 성곽이 어우러진 가을 단풍철과 봄철에 조망이 뛰어납니다.

 

3. 북악산 주변의 주요 사찰

북악산 자락에는 조선 개국 및 역사적 이야기와 얽힌 사찰들이 위치해 있어 산행 중 들르기 좋습니다.

  • 인왕사 및 자하암 (자하문 주변)
  • 북악산과 인왕산이 만나는 창의문(자하문) 근처에는 고려 시대 및 조선 초기에 창건된 사찰 및 암자 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승가사 (북한산·북악산 연결 구간)
  • 북악산 북쪽 신영동·구기동 방향으로 이동하면 신라 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 승가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길상사 (성북동 자락)
  • 북악산 동쪽 성북동 능선 하산길과 이어지는 길상사는 요정 정치의 현장이었던 대원각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에 감명받아 사찰로 거듭난 뜻깊은 공간입니다.
북악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산 2-27

🌳 서울 종로구 "팔판동, '여덟 판서'가 살던 길지(吉地), 북촌 한옥마을의 '최고 품격 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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